'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합격자, 20대 가장 많아…최고 수익률 58%
1급 합격자 수익률 평균 '30%' 넘어…응시자 최고 수익률 58.24%조형근 기자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시험 연령별 합격자 비중 / 자료=한국증권인재개발원 |
지난 28일 마무리된 '제2회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시험의 합격자 중 2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주관한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이하 한증원)에 따르면, '제2회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시험의 합격자 중 20대 비중은 62%를 기록했다. 응시자 비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20대에서 합격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이다. 40대(15%)와 50대(12%), 30대(11%)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제2회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시험은 합격등급을 ▲1급(상위 10% 이내) ▲2급(상위 20% 이내) ▲3급(상위 30% 이내)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2회차 시험 합격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모든 급수에서 시장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합격자 급수별 평균 수익률 / 자료=한국증권인재개발원 |
합격등급별로 보면, 1급의 평균 수익률은 30% 이상을 기록했으며, 2급(평균 수익률 15% 이상)과 3급(평균 수익률 8% 이상)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실기시험 기간 동안 코스피(7%)와 코스닥(8%) 상승률을 상회하는 평균 수익률을 보인 것이다.
특히 응시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은 58.2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증원 관계자는 "이번 2회시험 응시자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시장 상황과 흐름을 적절하게 파악한다면 올해 마지막 3회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1일에 진행되며, 이달 14일부터 필기시험 접수를 받는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