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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311일 안수 파티,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 기록

선소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와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샛별 인수 파티(18)가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스페인은 7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했다. 독일과의 1차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스페인은 1승1무, 조 1위로 올라섰다.

멀티골을 터뜨린 베테랑 세르히오 라모스(34) 그리고 그보다 16살이 더 어린 안수 파티가 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지난 4일 독일과의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필드를 밟아 17세308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파티는 이날 곧바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벤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은 금방 증명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 수비수를 향해 달려들던 파티는 2분 만에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라모스가 마무리하면서 스페인이 리드를 잡았다.

라모스는 전반 30분, 이번에는 머리로 추가골을 넣어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3분 뒤 스페인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전반 33분 우크라이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공을 잡은 안수 파티는 순간적으로 공의 방향을 접어 수비수를 떨어뜨려 슈팅 공간을 만든 뒤 오른발로 부드럽게 감아 찼다. 그리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반대편 골포스트를 때린 뒤 안쪽으로 꺾여 들어갔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설명에 따르면, 안수 파티는 17세311일의 나이로 A매치 득점에 성공하며 스페인 축구 역사상 가장 어린나이에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그는 1925년 에라즈킨이 18세의 나이로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득점 기록을 95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미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후반 40분 페란 토레스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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