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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절벽…비대면 채용 '바늘 구멍'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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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하반기 채용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극심한 실물경제 부진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화상 면접 등 새로운 채용 방식이 꽉 막힌 채용 시장의 숨통을 틔울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승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갈수록 좁아지고 있던 채용 시장의 문이 아예 닫혀버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500대 대기업 가운데 절반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명도 뽑지 않겠다고 대답한 기업도 24%나 돼, 대기업 4곳 중 3곳 정도가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로 인해 경영 환경이 불확실하다며 신규 채용을 미루고 있습니다.

채용을 이어가는 기업들은 대면 접촉을 줄이는 디지털 방식으로 채용 문화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포스코는 대학을 돌며 열었던 채용박람회 대신 유튜브를 통해 채용 노하우와 합격 후기 등을 전했습니다.

포스코 공개 채용을 위한 직무 소개와 또 많은 지원자들이 궁금해 하실 팁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2019년에 포스코 신입사원 채용에 합격해서 올해 1월에 입사한 따끈따끈한 신입사원분들을 모셔봤는데요...

현대차그룹도 9년째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처음 전환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했던 화상 면접도 지원하고 상시 채용 정보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김재철 현대기아차 홍보 매니저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힘을 보태고자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협력사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에게도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고용 한파 속에 비대면 채용 방식이 그나마 한줌 희망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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