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교산·창릉·과천·성남 6만가구 사전청약

[앵커멘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대상지를 공개했습니다. 사전 청약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2022년까지 총 6만가구 규모입니다. 하지만 서울 내 알짜 부지들은 사전청약 계획에서 빠져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 공공택지를 만들어 공급하는 주택은 총 37만가구.

이 가운데 3기 신도시를 포함해 공공분양주택 6만가구가 내년 하반기부터 사전청약을 받습니다.

단지별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을 받는데 인천 계양신도시 1,100가구를 시작으로 교산, 창릉, 왕숙, 대장 등 3기 신도시 일부 물량이 공급됩니다.

또 과천 1,800가구, 성남 2,000가구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내년 사전청약을 받습니다.

용산정비창은 2022년 하반기 3,000가구가 사전청약을 받습니다.

지난달 8.4 공급대책에서 이른바 '알짜 부지'로 관심을 모았던 태릉골프장이나 과천청사 부지, 용산 캠프킴, 서부 면허시험장 등은
아직까지 사전청약 계획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사전청약을 신청하려면 무주택자, 청약통장 가입, 해당지역 거주 등 일반 청약과 동일한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지구 사전청약에 중복 신청할 수 없고, 당첨 후 다른 주택을 구입하거나 분양 받으면 사전청약 당첨 주택에 입주할 수 없습니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보다 1~2년 빠르게 시행되는 만큼 실제 분양가가 아닌 추정 분양가를 확인하고 신청을 결정해야 합니다.

향후 본청약 시행 전에 분양가 정보 등을 확인한 후 청약 의사와 무주택 여부, 거주기간 요건 등을 따져 입주 여부를 정하게 됩니다.

다만 소득과 자산 조건은 사전청약 당시에만 충족하면 향후에는 추가로 심사하지 않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