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해외에선 백신 개발에 있어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기업의 주가 역시 급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박미라 기자, 먼저 어제 하루 늘어난 신규 확진자 현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어제 하루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6명 입니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날보다 확진자는 20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4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고, 나머지 1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는 규모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48명 경기는 51명 인천에서 1명이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대부분 한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광주에서만 17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통시장 내 국밥집에 이어 교회, 사우나, 탁구클럽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추이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콜센터 등 신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일부 보수 단체가 개천절 집회까지 예고하고 있어 방역당국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2)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부작용 문제로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미국 의학전문지 스탯 측에 보낸 성명을 통해 "안전성 데이터 검토를 위해 연구를 일시 중지했다"며 관련 검토를 최대한 빨리 마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히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영국의 한 임상시험 참가자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연구가 중단됐다는 추정도 나오고 잇어 상황을 지켜봐야 겠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미국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8%까지 급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 등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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