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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코스닥 시총 5위 올라

선소연 인턴기자



'IPO' 대어인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으로 직행했다. 따상이란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오른 것을 말한다.

10일 오전 9시 국내 증시 개장과 동시에 카카오게임즈는 가격제한폭인 6만2400원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5위에 올랐다. '상한가에도 사겠다'는 매수잔량도 2800만주 가량 쌓였다.

카카오게임즈의 시초가는 공모가(2만4000원)의 2배인 4만8000원에 형성됐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수와 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총발행 주식은 약 7320만주로 이가운데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 기타 자발적 보호예수를 제외한 유통 가능 주식수는 2319만주다. 여기에 기관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을 건 물량(58.59%)을 제외하면 첫날 매도가 가능한 주식은 1659만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22.6% 수준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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