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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추' 추석 물가 잡아라…농식품부, 성수품 공급 1.3배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10대 추석 성수품 공급안정대책 발표
비대면·온라인 판촉 활동 강화
추석 선물가액 20만원 향상 효과 기대
유찬 기자

추석 차례상 모습 / 사진=aT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 대비 1.3배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공급량을 평시 5,277톤에서 6,895톤으로 늘리고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12일 동안 모두 8만 8,000톤의 농축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10대 성수품은 농산물(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밤, 대추)이다.

특히, 최근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배추의 경우 비축물량, 출하조절물량, 채소가격안정제 등을 통해 수급상황을 관리중이며, 수급동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배추 가격은 포기당 6,521원으로 평년 대비 50% 비싸다.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강우, 태풍 등으로 출하시기가 늦어진 탓이다.

기타 채소·과일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축산물은 축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을,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활용하여 공급할 방침이다.

또 농식품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 추세를 감안하여 비대면 판매 채널 다변화, 온라인 사전예약판매 등을 강화한다.

공영홈쇼핑을 통해 사과․배, 한우세트 등 추석 성수품 판매방송을 집중 편성(9월17일~10월1일)해 송출하고, e-하나로 마트를 통한 선물세트 사전 예약과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에 더해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큰 온라인 맘카페, SNS 인플루언서, 소비자단체 홈페이지·SNS와 연계한 알뜰 소비정보 제공·홍보(9월10일∼9월24일) 등을 통해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명절 선물 가액한도 변경(10만원→20만원)과 연계한 명절 선물 보내기 캠페인 등 소비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

가액한도(20만원)에 부합하는 선물안내용 스티커를 붙여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과일․축산물 중심으로 가격대를 다양화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할인․판촉행사를 통해 소비활성화를 지원한다.

과일은 사과․배 등으로 구성된 알뜰선물세트 10만개를 시중보다 20% 수준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소고기는 온라인몰·대형마트 등을 통해 우수 브랜드 선물세트 및 가정용 실속세트 등을 할인 판매(9.21~29, 15~25%↓)하고, 돼지고기는 한돈몰을 통해 할인(8.24~9.25, 15%↓)한다.

임산물은 산림조합중앙회 및 지역산림조합, 온‧오프라인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할인(10~20%↓)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전국하나로마트(2,420개소)에서 추석 명절 농축수산물 대잔치(9.16~9.30) 판촉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선물세트 등 1,300여개 품목에 대해 할인(시중가 대비 10~30% 할인) 공급한다.

아울러 장마, 태풍 피해 등으로 상심이 큰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영양제 할인공급, 친환경 농산물 판촉행사, 정책자금 금리인하 및 상환 유예 등 다양한 대책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 8월부터 시행중인 정책자금 금리 인하, 상환유예와 함께 태풍 피해에 따른 작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등을 통해 약제 12만5,000개(250g~1kg/병)를 20~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태풍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한편,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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