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4조 민생종합대책 추진…재난지원·방역·경기보강 '3트랙'

[앵커멘트]
정부가 12조4000억원 규모의 코로나 관련 종합 지원대책을 내놓았습니다. 7조8000억원의 추경과 4조6천억원 이상의 정부 자체 재원으로 긴급재난지원과 함께 방역과 경기보강까지 추진합니다. 여기에 추석을 맞아 농어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경 기자.

[기사내용]
(질문1)
종합지원대책에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답변1)
정부가 마련한 종합대책 규모는 총 12조4천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7조8000억원은 국채 발행을 통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마련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긴급 피해지원에 3조8000억원을, 긴급 고용안정에 1조4000억원을, 저소득층 긴급 생계지원에 4000억원을, 긴급 돌봄지원에 2조1000억원을 배정할 계획입니다.

방역과 경기보강을 위해선 4조6억원 이상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방역보강에 6000억원을, 내수 회복과 민생 지원에 4조원 이상을 쓸 예정인데, 추경과 달리 예비비, 기금자체변경, 집행 제고와 같은 행정부 자체 노력으로 재원을 마련합니다.

추경을 통해 최대 200만원씩 지원받는 소상공인은 377만명이 될 전망입니다.

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씩, 음식점, 커피점 등 집합제한업종에는 150만원씩, PC방, 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원씩 지급합니다.

폐업 소상공인의 취업과 재창업을 위해선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원씩 지원합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선 '착한 임대인' 지원은 연말까지 연장합니다.

고용안정 지원을 통해선 119만개의 일자리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부모들의 아이돌봄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가족돌봄 휴가 기간을 10일 더 연장하고, 20만원씩 지원하는 특별돌봄 지원대상은 만 7세 미만에서 초등학생까지로 늘립니다. 532만명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통신비는 13세이상 국민 4640만명에게 2만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들 20만명에겐 특별 구직 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합니다.

(질문2)
추석을 맞아 나온 민생대책은 어떤 내용이 있나요.

(답변2)

추석을 맞아 무엇보다 중요한게 방역일텐데요, 저소득층에겐 마스크 2000만장을 집중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할인판매도 하는데, 전국 기차역에선 30%를 깎아서 팔고, 공영홈쇼핑에선 KF94 마스크를 690원에 판매합니다.

긴 장마와 태풍으로 시름이 깊은 농어민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청탁금지법으로 정한 농축산물의 선물 가격상한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입니다.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이 되는 전통시장과 중소마트의 농수산물 할인쿠폰을 110억원 규모로 배포합니다.

온누리상품권은 50만원 이상 쓰면 월별 구매한도를 30만원 이상 확대해주기로 했습니다.

공영홈쇼핑과 수협쇼핑 등에서도 온라인 할인행사를 추진합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명절 자금애로 해소를 위선 특별자금을 39조원 규모로 풀기로 했습니다. //

공공근로 희망일자리사업으로는 이달말부터 30만명을 채용합니다.

가계를 위해선 이번 2학기부터 고교 무상 교육과 급식을 추가로 확대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