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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감소세 주춤…"수도권 2.5단계 재연장 막판 고심"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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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숫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종교시설, 모임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성급한 완화조치가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하루 이틀 상황을 지켜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어제 하루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6명입니다.

지난 3일부터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전날 보다 확진자는 오히려 21명 더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61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고, 나머지 15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에서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15명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불교의 한 종파인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 산악모임카페 관련 누적 확진자도 29명에 달합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에서 14명 대전에서 10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남의 경우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에서는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겁니다. 어제 기준으로 690명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전체 확진자 가운데 약 23%에 달합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거리두기 2.5단계는 오는 13일 종료되고, 전국의 2단계 조치도 20일에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하루 이틀 상황을 좀 더 보며, 전문가 의견까지 충분히 듣고 재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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