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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주 절벽 겪은 조선업...하반기 대형LNG 프로젝트 기대감 'UP'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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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이 점차 누그러들면서 경기도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상반기 침체됐던 조선업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형 LNG 프로젝트에서 발주가 나올 거라는 희망도 커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수주 절벽을 겪었던 국내 조선업계에 하반기 대형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 조선 업계는 글로벌 전체 발주의 73%인 63만 CGT를 수주 하며 2위인 중국과 3배 격차를 내며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 글로벌 수주는 812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8월말 전세계 수주 잔량은 200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수주를 많이 했지만 절대치가 낮은 겁니다.

하지만 6월 이후 부터 LNG선, 초대형에탄올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가 재개 되면서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 3사가 LNG운반선 100척의 슬롯계약을 따낸 카타르 프로젝트는 올해 말부터 실제 수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카타르보다 먼저 슬롯계약을 체결했던 모잠비크 프로젝트는 17척의 LNG 운반선이 발주될 예정인데, 이 역시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발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러시아 스마트LNG 프로젝트는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10척의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후속 작업으로 삼성중공업 10척, 대우조선 6척의 수주가 기대됩니다.

[조선업계 관계자 :
하반기에는 상반기에는 워낙 발주량이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금 논의 되고 있는 모잠비크나 러시아 대형 LNG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상반기보다는 나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코로나19로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해운사들도 경기 회복세에 따라 물동량 증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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