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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전청약 희망자라면? 교통망 확실한 하남·남양주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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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계획을 내놨죠. 그런데 3기 신도시 안에서도 분위기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광역교통망을 이미 갖췄거나 확정된 곳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이제 하남시 미사지구에선 6억원이 있어야 전셋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6억6,000만원에 거래됐고 인근에 또 다른 아파트 역시 6억원에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한달새 1억원이 넘게 상승한 겁니다.

남양주시 역시 상황이 비슷합니다.

지난달 기준 남양주 아파트 전셋값은 연초보다 2배 올랐는데 이젠 매물마저 사라지면서 부르는게 값이 됐습니다.

[남양주 중개업소 관계자 : (전세가) 다 소진되고 왕숙 3기 신도시 분양 받으려고 많은 사람이 (전세)집만 나오면 들어가고 있어요 지금…]

그러나 다른 3기 신도시들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전반적으로 오름세긴 하지만 같은 기간 고양 창릉은 6,000만원, 인천 계양은 2,000만원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이렇게 벌써부터 분위기가 엇갈리는 이유는 교통망에 있습니다.

하남은 지하철 5호선 연장 1단계 구간이 이미 운행 중이고 2단계 구간도 연내 개통합니다.

송파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도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D노선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시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5단계 추가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인데다, 4호선 진접선, 8호선 별내선, GTX B노선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망이 지나게 됩니다.

정부는 다른 지역의 교통 대책도 서두르겠단 입장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 적기에 교통인프라가 완비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및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2기 신도시와 달리 교통 대책이 빠르게 수반되는 만큼 앞으로 사전청약 결과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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