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와 저금리의 영향으로 기업과 가계 대출이 크게 늘면서 시중 통화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7월 광의통화는 전월 대비 15조 7,000억원(0.5%) 증가한 3,092조8,000억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1.2%)과 6월(0.8%)에 비해 증가율은 둔화됐으나 7월 시중 통화량은 2001년 12월 통계 편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한은은 "지방정부의 재정집행 등으로 정기예적금이 줄면서 증가폭은 감소했으나 가계와 기업 대출이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ombudsman@mtn.co.kr02)2077-6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