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상계관세 부과 증가…TF신설해 기업 부담 줄이겠다"
염현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는 다른 나라의 상계관세 부과 움직임에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를 신설해 민관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따라 우리 기업에 대한 상계관세 조사와 조치가 확대 추세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근 환율 저평가와 같은 새로운 상계관세 조사도 도입되고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인도 등도 우리나라에 대한 상계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계관세는 수입국이 자국의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과하는 관세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다른 나라의 올해 상계관세 조치 누적 건수는 9월 기준 10건으로, 2017년 전체 누적 건수인 7건보다 늘었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