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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전년 대비 18.9% 증가…"비용절감 효과"

카드론 이용액 상반기 25조 4,000억원…전년 대비 10.5% 증가
이충우 기자

올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순이익은 1조 1,1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9,405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


카드 발급 증가율은 둔화되고 카드 이용액이 줄었지만 코로나 19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용절감 작업에 집중한 결과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카드론 수익이 증가한 것이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를 방어하는데 도움을 준 거으로 풀이된다.


단기카드 대출인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상반기 27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줄었지만 장기카드 대출인 카드론 이용액은 2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말 연체율은 1.38%로 지난해 6월말보다 0.23%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판매연체율은 0.75%로 1년간 0.11%포인트 하락했고, 카드대출은 3.14%로 0.31%포인트 떨어졌다.


자본적정성을 판단하는 레버리지배율은 올 6월말 5배로 지난해 6월말보다 0.3배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연체율, 조정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상태를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둔화에 대비하여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전성 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향후 원리금 상환유예 종료에 대비해 연착륙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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