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카카오뱅크와 연계…정일문 사장 '디지털 시너지' 일환
이수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앱에서 해외주식투자 서비스 '미니스탁'을 이용할 수 있는 연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은 1주 단위로 구매해야 하는 해외주식을 별도의 환전 없이 1,000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해외주식투자 열풍으로 지난달 11일 출시 후 약 2주 만에 앱 다운로드 10만 건을 기록하며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니스탁과 카카오뱅크 연결 서비스로 이용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주식 계좌 개설 후 미니스탁에 가입해 애플∙테슬라∙아마존 등 원하는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주식계좌로의 입출금도 간소화했다. 이 서비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한편 미니스탁은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올해 10월 31일까지 신규가입 고객에게 최대 1만원 상당의 해외주식을 지급하고 있다. 월 1만원 이하의 거래의 경우 매월 10회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카카오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