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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터 커피숍·음식점 정상영업 하지만…"걱정이 태산"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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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14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됐습니다. 커피 전문점이나 음식점이 다시 정상영업을 하게 됐지만 자영업자들의 속은 여전히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2.5 단계 시행으로 이미 영업손실이 상당한데다, 코로나19가 또 언제 확산될 지 몰라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김소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영등포구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점심시간이 되자 매장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 손님들이 드문드문 눈에 띕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오늘(14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되면서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과 제과·빙수점 매장 내에서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음식점도 밤 9시 이후 매장 영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기존 2단계보다 방역 수칙은 더 강화됐습니다.

매장내 머무르며 음식을 취식할 경우 출입명부를 꼭 작성해야합니다. 그리고 점주들은 좌석간의 간격를 띄워 고객간 거리도 확보해야 합니다.

가맹점주 등 자영업자들은 한숨 돌리게 됐으나 코로나19의 잠재 위험이 큰 만큼 불안함은 여전합니다.

커피전문점 이용자
(2단계로 완화한게) 자영업자를 위한 배려인데, 사실 지금 추석 전에 확산이 되면 추석때 고향 내려가는 사람도 있고 (걱정이야 되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 다시 2.5단계로 거리두기가 격상될 우려도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된 뒤 도소매업, 외식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60%의 매출이 90%이상 급감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총 평소 매출의 80%가 떨어진 상태고 그런 상황에서 이번 2단계로 완화된 건 환영을 합니다.
(매장 내 영업개시) 첫 날인데 평소대비 매출이 30%가 떨어진 상태구요. 언제쯤 평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걱정이 됩니다.

자영업자들은 이번 조치로 한숨 돌리면서도 행여 코로나19 재확산세로 또 다시 타격을 입지 않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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