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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주인 기대감 '솔솔'…미 유통업체 관심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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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대주주가 손을 떼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차에 새로운 인수자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이르면 이번주 투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쌍용차에 대해 어떤 전망들이 나오는지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유통업체가 이르면 이번주 쌍용차에 대한 투자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HAAH는 쌍용차 지분 투자 제안을 위해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이번주 내 공식 투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HAAH는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로 중국 체리 자동차의 프리미엄 SUV 반타스를 미국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HAAH가 쌍용차를 인수할 경우 쌍용차가 중국 자동차 회사의 해외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중국 자동차를 미국시장에 수출 할 경우 27.5%의 관세를 내야 합니다.

한국에서 생산을 하면 한미FTA에 따라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쌍용차가 개발,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SUV가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녹취]자동차 업계 관계자
중국쪽 관련된 자본이 들어온다고 하면 여론이 부담이 되기는 하죠. 근데 쌍용차가 살려면 새로운 투자자가 있어야 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된다면 새 주인을 찾는게 나쁘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쌍용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투자를 포기하면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않으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7월 만기가 된 대출을 연장해주기는 했지만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는 시간을 확보해주기 위한 것으로 연말까지만 한시적이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다시 한번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는 쌍용차가 안정적인 투자자를 만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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