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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백신 3,000만명분 확보 나선다…국민 60% 접종분량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 기자mrpark@mtn.co.kr2020/09/15 10:40





정부가 국민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하고 선구매 계약 비용 1,723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을 중심으로 코박스(COVAX Facility)가 구성돼있다.

우선 코박스 참여를 통해 약 1,0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도즈(Dose)당 3.5달러의 선입금을 미리 지불해야 한다.

3.5달러에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보험금 성격인 위험보증부담금 0.4달러가 포함돼있다.

백신구매가 이뤄지는 경우 위험보증부담금은 환불이 가능하다. 백신 가격은 추후 제공되는 백신의 종류에 따라 변동된다.

정부는 코박스 참여를 위해 지난 8월31일 가입의향확인서를 제출했다. 오는 18일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확정서를 제출하고 10월9일까지 선입금을 납부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아울러 개별 기업들과 협상을 통해 약 2,0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 선구매 방식으로 ▲안전성·유효성 검토 ▲가격 ▲플랫폼 ▲공급 시기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글로벌 기업 협상과는 별도로 국내기업 백신 개발지원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국내 백신개발기업에 대해 임상시험 비용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임상환자 모집 등 임상 과정에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애로사항해소센터를 운영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5월 6일 이후 총 52개 기업을 심층 상담했으며 216건의 애로사항 중 135건을 해결했다.

정부는 백신 확보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선구매 계약을 위한 비용 1,723억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국내 백신개발 상황, 백신 수급 동향 등을 고려해 전 국민의 60% 이상 접종을 위한 2단계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산 백신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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