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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블'부터 '롤러블'까지…LG 스마트폰의 폼팩터 혁신 통할까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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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부의 21분기 연속 적자를 끊어내기 위한 카드로서 전략 스마트폰 '윙'을 꺼내 들었습니다. LG전자는 윙 공개 영상 말미에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의 출시 를 깜짝 예고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LG전자의 이 같은 폼팩터 혁신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스마트폰 화면이 90도로 회전하더니 'T'자 모양을 연출합니다.

그러자 하나의 화면이 순식간에 2개의 화면인 듀얼 스크린으로 바뀝니다.

LG전자가 30분짜리 영상을 통해 다음 달에 출시할 계획인 전략 스마트폰 ‘윙’을 공개했습니다.

메인 스크린을 회전시키는 '스위블 모드'를 사용하면, 메인 스크린에서는 영상을 보면서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댓글을 달거나 전화를 받는 등 등 2개의 화면을 활용한 멀티 태스킹이 가능해집니다.

또 T자형 디자인 특성을 활용해 짐벌처럼 세컨드 스크린을 잡고 흔들림 없이 동영상을 찍는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도 세계 최초로 탑재됐습니다.

윙은 LG전자가 이달 초에 밝힌 모바일 혁신 제품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입니다.

또 LG전자는 영상 말미에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을 암시하는 티저를 선보이며 다음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LG전자 뿐 아니라 최근 스마트폰 업체들은 모두 '폼팩터' 혁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 출시를 앞두고 있고, 화웨이와 모토로라도 새로운 폴더블폰을 준비 중입니다.

[김종기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과 전략 보급형 폰을 출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도 새롭게 윙 브랜드라는 혁신 폰을 공개했는데요. 주요 업체들이 혁신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쟁은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폰 업계의 혁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전자가 폼팩터 혁신을 통해 초콜릿폰으로 대표되는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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