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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한때 '디스코드' 접속 오류 발생

황이화 기자

SK브로드밴드 로고. / 사진제공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 인터넷 망 이용자들이 5일 동안 게이밍 특화 음성채팅 서비스 '디스코드'에 접속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4일 오전 디스코드 접속 오류를 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스코드는 게이밍 특화 음성 채팅 프로그램으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게임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대중화됐다.

디스코드 접속 오류 논란은 지난 10일부터 발생했다.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이용자뿐 아니라 SK텔레콤 휴대폰 이용자도 5일에 걸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자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이용을 중단하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번 서비스 오류로 일각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해외망 유입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코드 본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데다, 앞서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망사용료 갈등 중일 때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이용자를 중심으로 해외망을 타고 오는 서비스 품질이 저하됐다는 불만이 증폭된 바 있다.

이 같은 해외망 문제 제기가 지속되자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3차례, 올해 4차례 해외망을 증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오류 만큼은 해외망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디스코드가 영상과 음성 서버를 분리시켰는데 이 중 영상 서버가 SK브로드밴드에 등록되지 않은 서버로 인식돼 서비스가 안 된 것"이라며 "디스코드 문제는 해외망과 관련이 없으며, 회사는 해외망 품질 제고를 위해 망 증설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KT나 LG유플러스에서는 이 같은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SK브로드밴드에서만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 데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각 통신사 고유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이 다르다"며 "14일 오전 이후 문제 해결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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