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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앙꼬' 없는 신제품 발표…신형 아이폰 공개 연기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20/09/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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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애플은 매년 9월이면 대대적으로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하는데요.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이 빠진 채 신제품 공개 행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품 생산이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서 아이폰이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빈자리는 애플워치와 아이패드가 차지했습니다.

[팀 쿡 애플 CEO: 우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 사회와 전 세계는 도전에 직면했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기여할 두 가지 제품, 애플워치와 아이패드를 소개합니다.]

애플은 건강관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애플워치에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혈액 순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질환의 초기 신호로 사용될 수 있을지 주목받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2018년부터 경쟁사 핏빗이 선보인 기술인데다, 삼성이나 샤오미의 스마트워치에도 탑재된 기술이라 혁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입니다.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에도 새로움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8세대에는 2년 전 아이폰XR·XS에 쓰였던 AP인 A12 바이오닉이 탑재됐습니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크기 모두 전작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아이패드 에어도 최신 A14 칩이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디자인은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달 말이나 10월 중순쯤 아이폰12를 별도로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기 산업연구원 실장: 최근에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신규 5G전략폰을 출시한 상황에서 약간의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4분기에 들어서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 구도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로 아이폰 출시가 미뤄지며 김이 빠진 애플, 내달 새로운 아이폰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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