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3년 전 매각한 '악사손보' 인수 검토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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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을 비롯한 보험사가 매물로 나온 악사(AXA) 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악사는 프랑스계 보험사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는 18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현재 교보생명과 신한금융그룹 등이 예비입찰 참여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7년 교보자동차보험을 악사에 매각했던 교보생명이 재인수를 검토해 주목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자회사인 온라인 생보사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악사손보 인수를 실무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손해보험사가 없는 생명보험사들이 악사손보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악사손보 인수가로는 1,600억원에서 2,000억원 사이가 거론되고 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