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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부문 분사…내일(17일) 긴급 이사회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 기자pje35@mtn.co.kr2020/09/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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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화학이 내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배터리사업부의 분사를 확정합니다. 전기차 시장의 팽창과 더불어 2차전지 분야가 핵심 공략대상으로 급부상하면서 여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박지은 기자

[기사내용]
네. LG화학이 배터리사업 부문의 분사를 추진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일(1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고 있는 전지사업부문의 회사분할을 결정합니다.

분할 방식은 LG화학이 분할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사업부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면서도 향후 기업공개(IPO)나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포석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배터리 사업부의 분할이 급물살을 타게된 것은 미래차용 배터리 사업에 역량을 보다 집중하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올해 2분기 배터리 사업부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도 분할 결정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높은 시장 성장으로 분사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지만 배터리 부문의 지속된 적자로 분사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번 분기 실적이 갖는 의미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구조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크게 늘어난 수주량으로 인해 공장 증설 등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도 이번 분사 결정의 배경입니다.

현재 LG화학의 150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약 3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계에서는 분사 후 증자와 IPO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지은기자

pje35@mtn.co.kr

문제는 시스템에 있고, 해답은 사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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