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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차기 국민은행장 선임 주목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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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년간 KB금융지주를 이끌 사령탑에 윤종규 회장이 선정됐습니다. 아직 주주총회가 남아있긴 하지만 사실상 3연임이 확정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사내용]

앵커1> 조정현 기자, 윤 회장의 연임이 생각보다 빨리 결정이 됐네요?

기자> 네, KB금융지주 회장후보 추천위원회, 회추위가 오늘 오전부터 열려서 비교적 일찍 단독후보가 선정됐습니다.

KB금융 안팎에서 예상한 대로 윤종규 현 회장이 후보가 돼서 3연임이 거의 확정됐는데요.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됩니다.

KB금융의 '9년 경영 체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회장은 허인 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과 경합을 했는데요.

지난 6년간 M&A를 통한 수익 다변화, 디지털 혁신 등 여러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윤 회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추위는 "코로나19와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지속성장을 위해 윤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KB금융은 지난 2017년 첫 연간 순이익 3조원을 달성한 뒤 국내 금융지주 중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순이익 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윤 회장 첫 취임 당시 신한금융지주에 8조원 이상 뒤져있던 시가총액은 어느덧 역전돼 2조원 이상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앵커2>이제 KB금융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다음 수장이 누가 될 지가 관심사죠?

기자> 네, 허인 국민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만료돼 차기 선임 절차가 곧 시작될 전망입니다.

윤 회장과 허인 행장, 또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이번에 회장 후보로 함께 경합을 벌였는데요.

이동철 사장의 임기도 오는 12월 끝납니다.

계열사 사장들은 이미 2년 재임 후 1년 연임에 나선 상태인데요.

차기 구도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코로나 위기 시국인 만큼 허인 행장의 재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편,

이동철 사장이 행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허 행장은 지주 핵심 보직을 맡아 차기 회장 도전에 필요한 추가 검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KB금융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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