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9명 증가 ‘직원 검사 진행 중’
백승기 기자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
17일 기아차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 직원 6명과 가족 3명 등이다.
6000여명이 근무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16일 오전 생산라인 직원 A씨(용인 349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의 아내, 자녀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동료 5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동료 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례식장에는 A씨 뿐만 아니라 소하리2공장 직원 다수가 방문했다.
기아차는 소하리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확진자 근무지와 동선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광명시 보건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기아차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