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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로 청소년 지원…LG이노텍, '주니어 소나무 교실' 온라인 전환

올해 지원 규모 6억원으로 늘리며 학생들에게 노트북·태블릿PC도 지원
고장석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CEO(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자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교실' 프로그램을 온라인 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 방식의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탓이다.

‘주니어 소나무 교실’은 어린이 및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는 LG이노텍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가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약 1,000여 명을 7년간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LG이노텍은 주니어 소나무 교실을 통해 ▲과학 교실 운영 및 도서 지원 ▲아동 복지시설 대상 학습 및 문화체험 지원 ▲지방자치단체 시설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LG이노텍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LG이노텍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LG이노텍의 사업 분야인 소재·부품 기술을 주제로 한 동영상 강의를 제작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며 택배로 미리 전달받은 실험 키트를 만들고 체험해볼 수 있다. 기존에는 LG이노텍 직원들이 ‘방과후아카데미’를 방문해 한 번에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대면 수업을 진행해왔다.

LG이노텍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코칭 프로그램’도 화상으로 실시한다. LG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학습 모임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코칭 자격증을 소지한 LG이노텍 등 LG 계열사 임직원들이 화상으로 학생들과 1:1 진로코칭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올해 지원 규모를 6억원으로 늘리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 태블릿 PC 등 IT 기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중단으로 돌봄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업 격차가 우려되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LG이노텍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희전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청소년들이 주니어 소나무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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