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화예금 885.4억달러로 사상최대…증가세는 둔화
박지웅 기자
지난 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원달러 환율 약세로 증가폭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직전 달보다 11억 4,000만달러 늘어난 885억 4,000만달러로 집계돼 기존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7월(28억달러)에 비해 절반이상 줄었습니다.
한은은 "8월이전에 원달러 환율이 높을 때 개인들이 달러화 예금을 많이 쌓았다"며 "8월 들어서 환율이 하락하면서 매수세 자체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