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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실망감에 하락 마감…나스닥 1.27%↓

추가 조치 없어 시장 실망
박지은 기자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 등에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130.40포인트) 하락한 2만7,901.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357.01로 0.84%(28.48포인트)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140.19포인트) 내린 1만910.28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4.2% 내렸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각각 3.3%, 2.3%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애플 모기업 알파벳도 각각 2.8%, 1.7% 내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내놓은 발언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했다.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일정 기간 2%를 넘어서는 궤도에 올라설 때까지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경제의 특정 분야는 (정부의) 도움이 없다면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시장은 연준이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조치를 하지 않은 데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6만건으로 전주 대비 3만3,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때 600만건을 넘었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을 밑돌았다.WSJ은 최근 몇 주 동안 신규 청구 건수가 90만건 이하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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