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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산업 박람회, 비대면으로 개최"

유찬 기자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말산업 박람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공동으로 열리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농업박람회 통합홈페이지,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말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작한 말산업 박람회와 함께 국내 말산업은 꾸준히 도약해왔다.

경제 규모는 지난 2018년 3조 4,000억 원에 육박하고, 일자리 창출효과도 2만 3,000여 명에 달한다. 승마 인구와 인프라도 증가해 지난해 기준 약 92만 명이 전국 459개 승마시설에서 승마를 즐기는 것으로 추산된다.

마사회는 이에 더해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통해 치유와 힐링이라는 말산업의 순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군인, 소방대원, 방역 종사자 등 약 4,000명을 대상으로 힐링승마를 시행했는데, 효과성 연구 결과 공감수준 향상(10%↑), 스트레스 수준 감소(30%↓)등에서 효과를 보였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말산업 박람회에서는 이와 같은 말산업의 성장과 공적 가치를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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