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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전 스타트…건설사들 영역 확대나서나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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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용산 이촌동을 시작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전 문이 열렸습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에 리모델링의 사업성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현재 600여가구를 수평 증축해 750가구로 늘리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전담할 건설사로 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7월부터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여왔는데, 이제 건설사들의 시선은 인근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이촌코오롱과 강촌은 최근 공동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고, 건영한가람 역시 다음달 첫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런 흐름을 타고 강남권에서도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한데 송파구의 문정시영이 안전진단에 들어갔고, 동작구에선 대규모 통합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채비가 한창입니다.

이미 용적률이 높은 탓에 재건축에 따른 실익이 없어 리모델링 추진하는 곳도 많지만 정부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내력벽 철거 가능 여부를 판가름하는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사업성은 더 높아져 리모델링 사업은 더욱 활기를 더할 전망입니다.

이에 올해 12조원 규모의 리모델링 시장은 2030년이면 14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리모델링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관련 활성화 정책이 나오고 있고 시민 의식 개선되고 있는 것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경우에는 향후 건축 리모델링 시장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재건축·재개발에만 집중하던 건설사들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리모델링 영역으로 보폭을 더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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