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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IBK 혁신솔루션 펀드' 출자 공고

2,000억원 규모 자펀드 조성…"혁신기업 발굴·육성"
IBK기업은행 금융·비금융 인프라 활용
조형근 기자

자료=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IBK 혁신솔루션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앞서 한국성장금융과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7월 '혁신금융 실현 및 혁신기업의 생애주기 맞춤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3개년에 걸쳐 총 2,5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은 경쟁력 있는 출자사업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설정 예정인 'IBK 혁신솔루션 펀드'는 총 1,000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출자분야는 크게 ▲IBK 파트너십(IBK Partnership) ▲마켓 이노베이션(Market Innovation)으로 나뉘며, 그 중 IBK 파트너십 분야는 밸류 업(Value-up)과 스타트업(Start-up)으로 세분화됐다.

한국성장금융은 오는 10워 26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은 뒤, 각 분야당 2개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혁신기업의 발굴부터 투자 후 가치 증대까지 단계별로 펀드의 위탁운용사가 IBK기업은행의 금융·비금융 인프라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육성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터(AC)부터 중·대형 운용사까지 고루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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