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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말고 우량주...무얼 담을까?

이대호 기자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찍힌 코스닥 지수. 이날 종가 888.88을 기록했다. / 사진=뉴스1

지난주 코스피는 0.66%, 코스닥은 0.05% 올랐다. 18일 금요일 종가는 각 2,412.4포인트, 888.88포인트다.

다만, 지난 16일 수요일 코스피가 2,450선, 코스닥은 905선까지 올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 후반 약세가 아쉬운 한주였다.

지난 16일 장중 코스닥은 201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900포인트를 돌파했다. 지난 15일 코스피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2,000조원을 넘어섰다. 2년 7개월여만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나온 다음주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모아본다.

■ 삼성증권 "원화강세, 마음 급해지는 외국인"

삼성증권은 지난 18일 원달러 환율이 1,160.3원까지 떨어진 점을 들어 외국인 수급이 추가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코스피가 2,600포인트를 돌파했던 2018년 1월 당시 원/달러 환율이 1,060원 수준이었음을 생각해본다면 외국인의 수급은 앞으로 더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외국인 귀환에 따라 주목할 주식으로는 IT와 자동차 즉,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꼽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출주가 원화 강세 구간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며, "그동안 외국인 매도는 시총 상위 IT와 자동차 업종에 집중된 반면, IT/자동차 기업들은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터리 관련주로는 LG화학, 삼성SDI, 포스코케미칼을 주목했다.

신 연구원은 "우리나라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를 짓눌러왔던 테슬라 배터리데이가 임박했다."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이제 2% 수준으로, 근거가 미미한 불안 심리만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를 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일상이 된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NAVER, 카카오, 삼성에스디에스, 이마트, CJ ENM을 꼽았다.

신 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밖에 없다."며, "인터넷 쇼핑(NAVER/이마트)과 콘텐츠 소비(카카오/CJ ENM)의 증가는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은 재택/분산 근무를 위한 원격 근무/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삼성에스디에스를 꼽았다.

■ 하나금융투자 "브랜드엑스·세아제강·현대차·DB하이텍·GS홈쇼핑"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7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하나금융 스몰캡 포트폴리오에 신규편입했다. 편입비중은 10%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6일 브랜드엑스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브랜드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한 브랜드 내 다양한 제품 라인업 보유, 높은 자사몰 매출로 수익성 제고,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을 통한 시너지로 독보적인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에는 세아제강과 현대차, DB하이텍, GS홈쇼핑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세아제강에 대해서는 "2분기 에너지용 강관 수출 급감에도 양호한 실적 기록을 기록했고, 에너지용 강관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해상풍력용 후육관 수주도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대해서는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상승 중"이라며, "2021년 E-GMP 출시로 점유율 및 마진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선진시장 수요 회복 및 제네시스 북미 출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DB하이텍에 대해서는 "중국향 매출 비중 50% 내외로 중국 카메라 이미지 센서 국산화 수혜 전망"이라며, "8인치 웨이퍼 가동률 상승 지속으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GS홈쇼핑에 대해서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기저효과, 장마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양호했다."며, "저마진 여행 상품 축소, 고마진 유형 상품 비중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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