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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日 스가 총리에 축하서한…"양국 교역·투자 확대 희망"

"한일관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바래"
윤석진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최근 제99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으로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신임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통해 기업인 입국제한 해제 및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20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서한에서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를 겪고 있지만, 스가 총리가 그간 여러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일본을 둘러싼 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관계와 관련해선 "과거사를 둘러싼 견해차로 한일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호 인적교류가 막혀 더 멀어졌지만, 신임 총리 취임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상호 입국제한이 풀려 고통 받는 양국 기업인의 왕래가 원활해지기 바라며, 양국 교역·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신임 총리가 더욱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허 회장은 "전경련은 한일 관계의 굴곡 속에서도 정경 분리원칙에 따라 경단련 등 일본 경제계와 상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경단련과 공동개최하는 한일재계회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한에 대해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전경련은 1980년대 이후 일본 경단련과 한일재계회의 등을 공동개최하며 한일경제협력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경련과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은 1983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회장단을 중ㅅ심으로 제1회 회의를 개최했으며, 2019년까지 교차 방문 형식으로 총 28회 회의를 열었다. 2020년 개최 예정이던 제29회 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돼 2021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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