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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기업 59%,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지급 수준은 전년과 동일"

응답기업 3분의2 이상이 "올해 실적, 전년 대비 감소"
윤석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인 이상 6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실적 전망을 문의한 결과 응답 기업의 2/3 이상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료/경총

전국 5인 이상 기업 중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9%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5%p 이상 감소한 것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0일 전국 5인 이상 67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추석 휴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9.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64.5%)와 비교해 5.4%p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답변이 86.5%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은 8.7%, '지난해보다 많이 지급'은 4.8%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의 50.7%는 올해 남은 3개월(10~12월) 경기가 올해 1~9월보다 악화할 것으로 답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의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2/3 이상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67.0%,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68.1%로 나타났다.

경총은 "다수의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타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한편, 추석 휴무 실시 기업의 대다수인 85.1%가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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