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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제로섬②] '코로나 제로섬'에 꺾이는 경제 허리…"맞춤형 지원정책 절실"

이유민,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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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서 보도한 사례처럼 코로나19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 변화는 중소기업의 양극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칫 우리 경제 허리인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줄도산 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건강한 중소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 정부의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유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중순부터 재확산세를 보인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계는 말 그대로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이달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67.9로 4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지난 5월(60) 역대 최저치를 찍은 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꺾인 겁니다.

정상적인 고용 유지가 어려워 정부의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접수가 올해 9월 10일 기준 8만 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작년에 전체적으로 1,500건 조금 넘는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코로나가 중소기업 경영에 직격타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사회 전 영역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비대면'이 중소기업계의 양극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

가뜩이나 기초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양극화까지 더해지면서 경제 위기의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정부가 피해 업종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맞춤형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 중소기업이 현재 위기 때문에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대응력 또는 생존력 측면에서 위험군에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 전환이라는 제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거나 본인이 하고 있는 것을 조금 더 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들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제로섬'에 빠진 중소기업계가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유지해나갈 수 있는 해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 유찬입니다.



이유민,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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