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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HMM 유휴 선박 비율 0%…코로나19로 오히려 특수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교역 활발
HMM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soonwoo@mtn.co.kr2020/09/21 11:24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교역은 예상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웃돈을 주고도 해상 운송 선박을 구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 운임도 급등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의 유휴 선박 비율은 0%로 나타났다. 노는 선박이 한척도 없이 모든 노선에 투입돼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유휴율은 10%내외다. HMM은 5월말 유휴 선박 비율이 30%가 넘을 정도로 높았다.

하지만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잇따라 노선에 투입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모든 선박을 노선에 투입하게 된 것이다. 운임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지난 5월 723.93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1409.57로 94%나 급등했다.

HMM 관계자는 “3분기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이고 중국의 춘절 연휴를 앞두고 미국으로 보낼 화물이 몰리면서 운임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HMM은 최근 미주 노선에 임시 선박을 8월에 이어 9월에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오는 29일 투입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은 부산~LA(Los Angeles)까지 직기항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긴급 선박 투입은 북미 서안 항로에 선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들의 긴급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결정됐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과 대승적 차원에서 긴급 투입하게 됐다”며,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국내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의 2만 4천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은 모두 유럽 노선에 투입됐다.

세계 최대 크기로 건조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지난 5월 1호선인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가 만선으로 선적량 기준 세계 기록을 경신했고 현재 10호선까지 아시아 마지막 기항지 출항시점기준 만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권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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