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택배 배송 등을 통한 '스미싱' 주의보가 발령됐다.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 및 결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올 8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378% 급증해 7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도 1만건이 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스미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말 것,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 다운로드시 출처가 불분명한 URL에서 다운로드 받지 않고 공인된 앱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및 앱을 설치할 것▲, 이통사 등에서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할 것, ▲보안강화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을 것,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문자에는 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문자내용에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않고 즉시 삭제할 것 등이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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