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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물러난 니콜라 주가 급락… 칭찬받던 한화, '당황'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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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튼이 사임하면서 니콜라 주가가 하루만에 19% 급락했습니다. 니콜라 '사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니콜라에 1억달러를 투자한 한화그룹이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기잡니다.

[기사내용]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다가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창업자 사임 소식 후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는 전장보다 19.3% 폭락한 27.5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후 미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사기' 논란은 더욱 심화됐습니다.

이렇게 니콜라 사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니콜라에 투자한 한화솔루션 등 한화그룹 주가는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21일 7% 하락한데 이어, 오늘도 하락 출발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 통해 각각 5,000만달러씩 모두 1억달러, 한화로 약 1158억원을 투자해 니콜라 지분의 6.1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분 규모로는 7대 주주에 해당하고, 창업자 트레버 밀턴 등 니콜라 경영진을 제외하면 다섯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니콜라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한화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상장 초기 7배 이상 늘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니콜라 주가가 열흘만에 35%까지 하락하면서 한화솔루션의 주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또 니콜라 수소충전소 운영권, 태양광 발전 매출 발생 등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크게 약화됐습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니콜라 사업은 한화솔루션의 에너지 사업 중 극히 일부로 한화솔루션의 수소, 태양광 등 기존 사업의 방향과 규모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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