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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OK금융, P2P금융업 진출한다…신성장 동력 확보

이르면 연내 P2P금융 등록 인가 기대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2think@mtn.co.kr2020/09/22 17:14


국내 2위 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OK금융그룹이 개인간(Peer to peerㆍP2P)금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P2P금융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은 지난달 27일 온투법 시행에 따라 제도권으로 편입됐다. IT(정보기술) 기반 핀테크(금융과 IT의 결합) 업체 중심인 P2P금융시장에 20년 업력의 금융그룹이 도전장을 내면서 관련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 계열 OK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P2P금융업 등록 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업계 2위 OK저축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감안하면 개인신용대출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축적된 여신심사능력 등을 활용해 '중위험ㆍ중수익' 대출 투자상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등록신청을 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협회 설립추진단에 가입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에 정식등록된 P2P금융사가 나오면 설립추진단은 회원사로 구성된 법정협회로 전환된다. OK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설립추진단에 가입해 금융당국이 제시한 인가요건 등을 갖춰 P2P금융업 등록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P2P등록업 신청 안내사항을 발표하며 등록심사 과정에서 제출서류와 함께 물적 설비 등에 대한 현장심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이르면 연내 P2P금융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2P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돈이 필요한 차주에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P2P금융제정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지난 8월 시행되면서 제도권에 편입됐다. 2003년 대부업법 시행 이후 17년 만에 새로 등장한 제도권 금융업이다.

OK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P2P금융업의 제도권 편입 이전부터 진출하기 위해 플랫폼 관련 신사업 추진 작업을 진행해왔다. OK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모태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다. 현재 조직도를 보면 그룹 신사업 추진업무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파악된다. 2006년 설립된 OK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지난해 10월 신사업 추진 일환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하는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하기도 했다. P2P금융업법은 전자금융업을 겸영업무로 허용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K금융그룹은 국내 저축은행 2위인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OK신용정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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