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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거래 확 늘어난다"…증권사, 서학개미 쟁탈전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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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추석 연휴가 한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권사가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주식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해서인데요. 이 기간 동안 해외주식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증권사는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해외주식 투자에 적극 뛰어드는 이른바 '서학개미'

이들 서학개미들의 활약으로 해외주식 순매수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주식을 순매수한 규모는 135억7,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 2017년 14억5,000만 달러에 비해 약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8년 15억7,000만달러, 2019년 25억1,000만달러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에 이런 매수세가 더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올해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180억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약 62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현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영업부 팀장: 해외주식 투자는 매해 성장하고 있는 비즈니스입니다. 매년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고요. 최근 동학개미 뿐만 아니라 서학개미로 불리는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아지다보니깐 이번 명절에도 거래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증권사간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경쟁은 이미 치열한 상황입니다.

대형사, 중소형사할 것 없이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최저 경쟁은 물론 해외주식 교환권과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명절 연휴 기간 집중될 해외주식 거래에 대비해 해외주식 전담 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도 24시간 운영해 서학개미 모시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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