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네이버, 10월부터 자기 차량 시세조회 서비스…보험 비교견적은 '진행중'

유지승 기자


네이버가 오는 10월 자기 차량 시세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차량에 대한 시세를 책정해주는 것으로, 향후 중고차 판매 중개 서비스로 사업 확장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오는 10월 '마이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신의 차량을 등록하면 현재 중고차 시세가 얼마인지 책정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은행, 증권 계좌를 넘어 자동차도 자산으로서 인식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중고차 중개 사업 진출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중고차 대상으로 판매나 보험 등을 연계한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토했던 보험 비교 견적 서비스와 관련해선 "연내에 선보이기 힘들 것"이라며 "수수료 문제 등으로 보험회사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연간 370만대가 거래되는 수십조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네이버가 이 시장에 진출하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개 수수료 수익을 상당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 상품 비교견적 서비스 또한 중개 수수료 차익을 얻는 사업 구조다.

독보적인 국내 1위 네이버 포털이란 강점과 IT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6월 미래에셋대우와 협력해 네이버통장을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에 네이버 온라인 쇼핑 채널인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