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2021년 생활SOC복합화사업’ 선정돼 국비 56억원 확보

(사진=삼척)

삼척시는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3건이 선정돼 총 5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생활SOC복합화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예산절감 및 주민이용 편리를 도모하는 사업이며 정부가 지난해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따라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교동주차타워 건립 사업’(국비 28억7000만원)과 ‘삼척복합문화센터’(국비 21억원), 정라동 행정복지센터(국비 7억1200만원) 등 3개 사업이다.

교동주차타워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올해 생활SOC단일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척시 교동 주차타워와 연계해 열람실, 동아리회원실, 휴게공간,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작은 도서관을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주차난과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시 교동주차타워는 국비 27억 원을 확보, 총 55억 원을 투자해 지상 3층 건축연면적 4419㎡ 규모로 승용차량 기준 170대를 주차 할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 및 각종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삼척복합문화센터는 삼척시 남양동 7-1번지 일원에 계획 중인 복합노인복지관 건립과 연계한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다목적체육관, 웨이트존, 탈의실,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실, 주민자율 공간, 마주침 공간 등의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헤 문화·체육·노인복지 등 지역의 생활SOC 기반을 다지게 된다.

시 정라동행정복지센터는 시 정상동 88-1번지 일원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1600㎡ 규모로 정라동행정복지센터 이전 신축과 연계해 생활문화센터와 작은 도서관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 제고,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앞으로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응모해 지방재정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