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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최고…시니어 공략 나선 이통사

황이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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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IT 기기 활용 분야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흐름에 그간 정보소외 계층으로 분류돼 온 시니어도 스마트폰 같은 IT 기기를 이용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맞춰 이동통신사들은 6070세대 마음을 사로잡을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보도에 황이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노부부.

9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즐겨 쓴다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손주들과 소통하기 위해 틱톡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전 세계에서 66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찾는 인기 크리에이터가 된 모습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유튜브 시청 시간이 2030 세대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IT 서비스 활용에 적극적인 시니어 인구가 늘어나며 스마트폰 이용자도 많아졌습니다.


2018년 기준 국내 70대 이상 스마트폰 보급률은 37.8%, 60대 이상은 80.3%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노년층 생활 변화를 감지한 이동통신사들은 관련 특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SK텔레콤은 시니어에게 선풍적 인기를 모은 방송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선보인 음악 50곡을 내장해 데이터 차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그간 가격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던 시니어폰이 이제는 고객의 취향까지 고려하는 양상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인공지능(AI) 기기를 통한 시니어 케어도 주목하는 중입니다.

지난해 SK텔레콤이 시니어 돌봄케어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KT도 투약 시간을 알려주고 말동무까지 돼주는 AI 반려로봇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영진 KT AI 플랫폼사업팀장 : AI 기술이 시니어 케어에 도움이 됐으면 하고요. 노인돌봄이나 사회복지서비스 형태로, 말 그대로 반려로봇 역할을 했으면 하는 것이 저희 바람이죠. B2C(개인 대상 거래)보다는 B2G(기관 대상 거래)나 B2B(기업 대상 거래)쪽으로 일단 1차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 도래로 IT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 적응하는 6070 세대가 이동통신 업계 핵심 고객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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