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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이달 초 회동…재계 현안 논의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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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가 이달 초 한자리에 모여 재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재계에서는 정부와 정치권이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공정경제 3법' 입법을 추진하는 시점인 만큼, 관련 현안과 싱크탱크 설립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총수가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처럼 대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다른 총수들도 이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대 그룹 총수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만난 것은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 신년회가 마지막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체류 관계로 불참했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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