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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 핑 화웨이 순환회장,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비바람 함께 맞을 협력 제안"

화웨이 커넥트 2020 개최…미국 제재 압박 극복 위한 파트너사 협업 강조
조은아 기자

"화웨이는 현재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지속적인 탄압으로 화웨이는 큰 경영압박을 견뎌내고 있으며, 우리는 생존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0'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궈 핑 화웨이 순환회장이 미국의 제재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궈 핑 화웨이 순환회장 (사진=화웨이 커텍트 2020 영상 화면캡처)

화웨이 커넥트 2020은 화웨이가 그동안의 사업성과와 함께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여러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현재 화웨이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각종 부품 조달로가 끊긴 상황이다. 지난 15일부터 미국의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반도체 부품은 미국 정부의 승인없이는 공급할 수 없게 되면서 미국 기업 뿐 아니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 기업들도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

궈 핑 회장은 "지금 화웨이 제재는 바로 '공급체인'에 가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화웨이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급체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궈 핑 회장은 미국의 제재에 굴하지 않고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더불어 그동안 협력사들과 협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소개하며 협력사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궈 핑 회장은 "화웨이와 함께 한 협력사들은 영업이익이 수십배 성장할 정도로 성공의 열매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비바람을 함께 맞을 장기간의 협력'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궈 핑 회장은 "나무가 뿌리를 깊이 내려야 잎이 자란다"며 "화웨이는 파트너들을 위해 기초혁신, 표준, 인재, 사회적 책임 등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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