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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된 가구 공장…AI로 책장 만든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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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 몸에 딱 맞는 맞춤 옷처럼, 나만의 가구를 소유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구업계가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공정을 도입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인데요. 자동화 설비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윤석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커다란 합판이 작은 크기로 잘립니다.

규격에 맞지 않는 것은 축적된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이 걸러냅니다.

자격 조건을 갖춘 합판만 포장되고, 책장이 될 채비를 마칩니다.

한샘 안산 공장은 지능형 설비를 이용해 제품 발주부터 생산, 설치, 물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험한 작업이 줄었고, 반복 작업이 사라지면서 생산 효율은 올라갔습니다. 품질 향상과 가격 인하 효과도 얻었습니다.
맞춤형 가구 제작에도 스마트 공정이 적용됩니다.

통합 정보 시스템을 통해 들어온 주문 정보를 바코드에 이식하고, 이걸 통해 다양한 규격의 가구를 자동으로 제작합니다.

기성품 대신 나만의 가구를 소유하려는 추세에 맞춰,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구축한 겁니다.


[김홍광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 이사: 현장에 설계되는 정보 자체가 그대로 제조 공정에 연계되어 그걸 바코드로 식별해 자동으로 재단, 가공, 포장까지 이뤄져서 고객에게 그대로 서비스되는 체계의 설비로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스마트공정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샘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30억원씩 약 3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해 왔습니다.

빅데이터와, 소재·부품 인프라, 정보 시스템 등 스마트 공정에 필요한 조치들을 단계별로 밟아온 겁니다.

한샘은 올해 40억원을 들여 맞춤형 가구 설비를 확대하고, 향후 2년 내에 건재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물류 센터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한 가구 공장.

한샘이 맞춤형 가구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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