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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야 산다" 건자재 빅2의 생존법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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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종합 건축자재기업 KCC가 업황 부진의 돌파구를 실리콘 사업에서 찾고 있습니다. 실리콘 사업부문을 떼어내 신설법인을 만들고 경영을 효율화한다는 각오인데요. 마침 라이벌인 LG하우시스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자사업부 분할 매각을 추진 중인 상황이죠. 종합 건자재 업계가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활로를 찾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기사내용]
종합 건축자재 기업 KCC는 최근 이사회에서 실리콘 사업부문을 떼어내 신설법인 KCC실리콘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주주가치엔 변화가 없지만 사업 전문화와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KCC의 이번 기업분할 결정에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KCC가 앞서 인수한 미국의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와 신설법인 KCC실리콘의 합병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는데 이 경우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 실리콘 사업부문을 KCC 자회사 형태로 떼내서 KCC 손자회사격인 모멘티브와 시너지를 내는 것이 사업적 구조에서는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부분이… ]

또 다른 종합 건축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

이 회사는 적자를 내고 있는 자동차소재 사업부의 분할,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2018년 말 저수익 사업부인 진공단열재와 중국 지역 창호사업 부문의 주요 설비 일체를 매각한 데 이어 추가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겁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와 산업용필름 사업 부문은 287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그 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과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찾던 데서 사업 축소로 방향을 선회한 종합 건축자재 기업들의 생존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지 이목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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