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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대신 라이파이"…조명 활용한 '스마트오피스' 상용화 임박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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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동안 조명은 공간을 밝히거나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 도구 정도로 여겨져 왔는데요. 최근 조명을 활용해 인터넷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상용화 돼 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주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회의실 공간.

랜선이나 공유기가 없는 회의실이지만,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 꽂혀 있는 USB 기기에 조명이 들어오면 이런 식으로 인터넷이 작동됩니다.

'라이파이' 기술이란 조명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이용해 빠른 통신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글로벌 조명기업인 시그니파이는 '라이파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스마트 오피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나섰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실내 조명을 공유기처럼 활용해 무선통신을 할 수 있습니다.

조명이 없는 외부에서는 인터넷 신호를 잡을 수 없다보니 해킹을 방지해 사무실 보안에 효과적입니다.

시그니파이는 라이파이와 함께 PoE(Power of Ethernet)를 내세워 스마트 오피스 시장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PoE는 별도 전원선 없이 인터넷 랜선만으로도 조명에 전원을 공급하는 기술입니다.

시그니파이는 이러한 조명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진종욱 / 시그니파이코리아 기술 이사: 전원과 데이터가 한 번에 인터넷 랜선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설치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시그니파이는 조명과 인터넷을 결합한 '커넥티드 조명'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강용남 / 시그니파이코리아 대표: 일반적인 조명 회사가 아닌 IoT와 결합된 커넥티트 조명 회사로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IoT 선진국이 된 우리나라의 니즈에 맞춰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입니다.]

민간기업과 정부부처 등 각종 기관에서 라이파이 등을 활용한 스마트 오피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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