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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전국 0.09% 상승

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0.01% 상승 유지
문정우 기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셋째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 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7%)과 지방(0.10%→0.11%) 상승폭이 커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서울 아파트값은 0.01%로 5주 연속 큰 변화 없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7.10대책과 8.4공급대책 영향,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9억원 이하와 중소형 면적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남4구는 보유세 강화 등으로 관망세 짙어지는 가운데, 서초(0.00%)·송파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세 지속되고, 강남구(0.01%)는 자곡동 등 신축 단지, 강동구(0.01%)는 성내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관악구(0.03%)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강서구(0.02%)는 기업이주수요 있는 마곡지구와 등촌·방화동 구축, 구로구(0.02%)는 개봉·신도림동 역세권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은평구(0.02%)는 불광·응암동 신축, 동대문구(0.02%)는 청량리역 주변과 휘경동, 용산구(0.02%)는 이촌동 구축, 노원구(0.02%)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종로구(0.00%)는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5%, 0.10%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천 미추홀구(0.16%)는 교통환경 양호한 도화동이나 주안동, 부평구(0.11%)는 7호선 연장 호재(12월 개통) 있는 삼산·부개동, 계양구(0.09%)는 주거 인프라 양호한 계산·작전동, 중구(0.07%)는 북성동 등 구도심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연수구(-0.02%)는 연수·옥련동 내 선호하지 않는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 등장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고, 남동구(-0.03%)는 논현·서창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용인 기흥(0.27%)·수지구(0.23%)는 교통 접근성 좋은 역세권, 고양시 덕양구(0.23%)는 신원동 신축과 화정동 구축 단지, 광명시(0.20%)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철산·하안동 구축, 구리시(0.18%)는 갈매지구 신축과 8호선 연장 인근 단지에서 상승했다.

동두천시(-0.04%)는 생연동 등 노후 단지 수요 감소 등으로, 여주시(-0.04%)는 교동·점봉동 일대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는 0.16%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이 이어졌다.

대전(0.30%)의 경우 유성구(0.49%)는 정주여건 우수하나 일부 저평가된 전민·지족·하기동, 서구(0.25%)는 유성구와 인접한 도안신도시, 대덕구(0.23%)는 정주여건 양호하고 학군수요 꾸준한 법·석봉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구(0.22%)의 경우 수성구(0.55%)는 재개발 기대감 있는 만촌·범물동, 달서구(0.25%)는 개발호재 영향 있는 감삼동, 서구(0.23%)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노후 대단지, 달성군(0.17%)은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옥포·화원읍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이 여전한 세종은 0.43%, 8개도는 0.05%로 지난주와 큰 차이 없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5%를 기록했다. 서울(0.08%)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원, 가을이사철 영향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찌만 일부 숨고르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승폭은 소폭 둔화됐다. 지방은 0.15% 오른 가운데 5대광역시는 0.17%, 8개도 0.08%, 세종 1.4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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