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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그룹 "담배 규제, 과학적 근거 기반 차등 규제 도입해야"

"담배 위해성 감소 위해 규제 당국 협조 필요"
박동준 기자

킹슬리 위튼 (Kingsley Wheaton) BAT 그룹 마케팅 총괄. 사진/BAT코리아

BAT그룹은 담배제품 유해성 감소를 위해서 규제 당국의 협조와 함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차등적 규제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킹슬리 위튼(Kingsley Wheaton) BAT그룹 마케팅 총괄임원(Chief Marketing Officer, CMO)은 글로벌 니코틴 담배 포럼(Global Tobacco & Nicotine Forum, 이하 GTNF) 기조연설에서 담배 관련 정책 개발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킹슬리 위튼 CMO는 "BAT는 소비자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성을 변화해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이라는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사회 구성원 각자의 노력이 요구되며, 이런 접근 방식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유익한 담배 유해성 저감이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튼 CMO는 담배 산업이 축적한 전문성과 과학의 긍정적인 역할을 피력하면서 더 효과적인 담배 유해성 감소 정책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5가지 가이드라인은 ▲명확한 과학적 근거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과 신뢰를 향상 ▲절대적 기준보다는 입증된 위험 요인을 고려한 차등식 규제 도입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에 따른 제품의 혁신과 진화 ▲규제 당국과 소비자가 투명한 정보에 근거해 의사결정 ▲일반 궐련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소비자를 위한 책임있는 마케팅 등이다.

위튼 CMO는 이번 포럼에서 "BAT그룹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과 제품 과학이 BAT의 목표인 ‘더 나은 내일’을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 믿는다"며 "BAT의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더 나은 미래’는 소비자에게 덜 위해한 제품을 더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궐련형 전자담배 및 액상 전자담배, 파우치형 구강담배 등 다변화된 제품군을 통한 접근이 전 세계 성인 소비자가 지닌 다양한 선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전 세계 1,200만 명의 비연소 제품 소비자를 확보했으며, 2030년까지 이 분야 소비자를 5천만 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튼 CMO는 "성인흡연자들이 보다 덜 유해한 대체 제품을 사용하도록 변화시키는 데에는 담배 산업 참여자인 규제 당국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소비자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 가운데, 담배와 관련된 공중보건 목표를 만족시키는 효과적인 규제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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